한라산 훼손지 식생복원과 유전자원 보존을 위한 고랭지 시험포가 조성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부설 한라산연구소는 한라산 훼손지 식생복원용 자생식물의 대량증식 체계를 마련하고 고지대에 자라는 희귀·특산식물등 유전자원 보존을 위해 2003년까지 고랭지 시험포를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고랭지 시험포는 해발 750m 목초지에 들어서며 묘목 30만본 이상의 양묘가 가능한 포지가 조성돼 한라산 고지대에 자라는 시로미, 눈향나무, 털진달래, 산철쭉 등의 묘목을 생산하게 된다.
또한 한라산 훼손지 식생복원 및 희귀성 수종의 양생뿐만 아니라 유망자원식물의 개발 등 고지대 식물 자원화 방안에 대한 연구도 이뤄지게 된다.<김석주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