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에 50원 지급

서귀포시는 다음달부터 빈병보증금 지급 대상인 소주병, 맥주병, 콜라·사이다병을 제외한 유리병 수집자에 ㎏당 50원의 수거보상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유리병이 도내에서만 매년 5000~6000t 발생하고 있지만 수집·운반·선별 과정에서 깨지거나 색깔별로 분류되지 않아 절반 이상 재활용되지 못하고 매립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거보상금 지원 방법은 매입업체에서 수집자에게 ㎏당 50원을 지급하면, 서귀포시는 월 단위로 매입업체의 수집 실적을 확인해 20원을 추가한 ㎏당 70원을 지급한다.

서귀포시는 이를 위해 지난 10~17일 모집공고를 통해 유리병 재활용업체(고물상) 16곳을 선정했고 이달중 업무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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