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8월6일까지 시민갤러리서 소장품전

제주의 대표적 자연경관을 담은 그림과 사진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8월6일까지 시민갤러리에서 '한라산, 오름 그리고 바다'를 주제로 소장품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도립미술관 소장품 가운데 한라산, 오름, 제주바다를 소재로 한 회화·사진 작품으로 구성됐다.

전시 주제는 도립미술관이 오는 9월2일 개최하는 제1회 제주비엔날레의 주제인 'Tourism'(관광)과도 상통한다. 제주가 관광의 섬이 된 것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빼놓고 이야기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이지유 작가(개명 전 이수경)의 '해녀길'은 이번 전시에서 처음 대중에게 선보인다.

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제주의 대표 경관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을 선보이는 의미가 있다"며 "제주비엔날레 전시중 한라산을 소재로 한 작품들로만 구성될 '한라살롱' 전시의 전초전 역할을 할 것으로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문의=710-4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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