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사진: 150엔터테인먼트)

유채영에 대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유채영은 유서와 유언도 남기지 않아 더욱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유채영이 사망한지 3년이 흐른 가운데, 그의 어머니가 과거 유채영에게 남겼던 편지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유되며 시선을 모았다.

앞서 유채영이 사망한 2014년 7월 MBC 라디오 '좋은 주말 김경식 김경아입니다'에는 위암 투병으로 세상을 떠난 유채영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시 라디오에는 유채영의 어머니가 출연해 "가장 사랑하는 우리 딸에게. 이 현실이 받아들이기 너무 힘들어 꿈이라고 생각하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너랑 같이 떠나고 싶은 마음이다. 아빠 없이 너와 함께 했는데 나 혼자 남았구나"라며 "정해진 날이 있는 줄 알았다면 더 많은 시간과 사랑, 행복을 나눴을 텐데 너무 안타깝다"고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유채영의 어머니는 "먼 훗날 우리가 다시 만나면 그때는 우리 행복하게 잘 살자. 엄마가" 덧붙였다.

한편 유채영은 지난 2008년, 10년 지기인 한 살 연하의 사업가 김 모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으며, 2014년 7월 24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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