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사유성 케이라인호 항해사, 김인창 제주해양경비안전서장, 진용훈씨. 사진=제주해양경비안전서

제주해경안전서 24일 김경곤 선장 등 수여

불법체류자 검거를 도운 선장과 항해사, 해운조합 직원이 해경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24일 안전서 회의실에서 화물선 케이라인호의 김경곤 선장과 사유성 항해사, 진용훈(한국해운조합 제주지부 소속)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 선장과 사 항해사는 지난달 제주항 10부두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케이라인호에 숨어 있던 중국인 3명을 발견해 제주해경안전서로 신속히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과 함께 이들을 수색하는데 협조하는 등 불법체류자 검거에 공을 세웠다.

진용훈씨는 역시 지난 8일 제주에서 타 지역으로 무단이탈을 시도하던 카자흐스탄인 2명을 발견해 신속히 신고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김인창 제주해양경비안전서장은 "감사장을 받으신 분들의 노력이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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