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심 제주도 인재개발원

2017년「도민 중국어교육 사업」은 총 95개 과정을 개설, 1,425명 참여를 목표로 기초회화 기능인력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맞춤형 중국어 아카데미'는 입문·기초수준의 총 80시간 교육과정으로 2개 대학 외국어교육관 및 중국어 전문교육기관 13개소(제주시 8개소,서귀포시 5개소)에서 71개 과정이 3월부터 순차적으로 개강되어 운영하고 있으며, 상반기 운영 결과, 총 40개 과정 개설해 682명이 참여하였으며, 입문과정 수료 후 기초과정까지 연이어 참여한 수강생은 132명으로 집계 된다.

중국어 전문교육기관의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강사와 직접적인 대화로 맞춤 교육이 가능하며, 연령이나 직업 유무 제한 없이 제주도민이면 수강 가능하여 중국어 교육의 진입 역할을 하고 있다.

'찾아가는 중국어 배움터'는 도내 행정복지센터, 평생학습기관, 직장 등 기관 및 단체 단위 최소 15명 이상의 집합교육으로, 1강좌 당 총 40시간 이내에 한하여 강사파견 및 강사료를 지원한다. 

올해 2월에 17개 기관·단체, 20개 과정을 선정하여, 상반기에 총 17개 과정 개설해 330명 참여하였으며, 이에 부응하기 위하여 하반기에는 총6개 기관·단체, 6개 과정 지원을 추가 확정했다.

중국 불법 어선 점검, 중국관광객 집중단속 등 업무 특성상 중국인 응대가 많은 제주지방경찰청, 제주해안경비단 등 6개소에서 경찰 ·해경 대상으로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회화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안덕 산방도서관과 같이 거리 제약이 있어 강사섭외가 어려운 외곽지역 교육 지원으로 참여범위 확대, 여성외국어자원봉사회의 경우 새로운 언어 학습으로 자원봉사 활동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전문교육기관 소속 강사 파견으로 중국어 후속교육 및 학습설계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근무처에서 교육지원을 받아 시간과 비용 부분에서 만족도가 높다.

상반기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 484명을 대상으로 교육 내용, 교육 상담서비스, 교육환경, 찾아가는 교육서비스, 교육성과, 강사에 대한 만족도 등 16개 항목에 대해 조사하여 평균 94%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한 것은 물론, 교육 운영 문제점 및 애로사항 등 향후 교육을 위한 개선사항을 수렴해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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