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는 26일 오후 2시부터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주국립공원 확대지정에 따른 도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문재인 대통령 세부공약사항에도 포함된 '제주국립공원 확대 지정'은 한라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오름, 곶자왈(동서축), 하천(남북축), 해양(환형축) 등으로 국립공원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는 국립공원 확대지정을 두고 도민사회에서 찬반 논란이 예상되고 국립공원 확대지정이 제주지역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도민들에게 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환경부 최한창 사무관이 국립공원 지정 절차에 관해 주제발표와 황명규 국립공원관리공단 기획재정처장이 '국립공원 지정 후 지원 및 관리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원을 좌장으로, 고태민 의원, 김양보 환경보전국장, 제주연구원 김태윤 박사, 김국주 제주국립공원범도민추진위원회 위원장, 장봉길 애월읍 이장단협의회장, 이종환 유수암마을공동목장조합장 등 6명이 토론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