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홍 의장 25일 제353회 임시회 제2차 회의 폐회사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제주도가 연방제 수준의 자치권 확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위상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해서는 행정과 의회, 국회의원, 도민의 의견을 하나로 결집, 한목소리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신관홍 의장은 25일 제3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폐회사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위상강화와 헌법상 지위 보장이라는 절호의 기회를 살리기 위한 정부와 국회와의 공조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의장은 "이번 회기에서는 동료의원들이 발의한 18건의 의원입법 조례안을 비롯한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처리하고 현장을 찾아 도민의 뜻을 듣고 의정에 반영했다"며 "하지만 한국공항㈜ 지하수 개발·이용 변경허가 동의안 처리, 도의회 의원 정수조정에 따른 도민 여론조사 등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에 따라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하나로 모으고, 보다 나은 방안들을 도출해내는 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9일 정부가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에 제주4·3 완전해결과 제주특별자치도 분권모델 완성이 포함됐다"며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속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몫을 찾기 위해서는 온 도민이 하나가 되어 철저한 준비와 후속 대책마련 등 보다 실질적인 전략들을 구체화하고 민생을 챙기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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