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손혜원 의원 김군자 할머니 별세

송영길 손혜원 의원 김군자 할머니 별세 (사진: MBN, 온라인 커뮤니티)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손혜원 의원의 태도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2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군자 할머니 장례식에서 송영길, 손혜원 의원이 엄지 손가락을 들고 해맑은 표정으로 찍은 사진이 비난을 받았다.

죽음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사죄를 위해 힘써왔던 김군자 할머니의 안타까운 장례식에서 어울리지 않는 태도를 보인 송영길, 손혜원 의원.

송영길, 손혜원 의원의 태도가 더욱 비난의 대상이 된 이유는 김군자 할머니가 3년 간의 위안부 생활 동안 7번 자살 시도를 할 정도로 힘겨운 세월을 보내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김군자 할머니는 지난 2015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할머니들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절실함을 토로한 바 있다.

이어 "명예 회복하게 해주시고 공식적으로 사과받게 해달라. 그 이상을 바라지는 않는다"라고 밝혔다.

끝내 사과를 받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 김군자 할머니가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만큼 송영길, 손혜원 의원을 향한 비난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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