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대한민국 환경대상 자원순환 부문 본상을 받았다.

시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자원순환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위원장 이만의)와 환경미디어가 공동개최하고, 환경부·행정자치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교육부가 후원하는 환경대상은 지난 2005년부터 환경보존과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한 지표를 평가해 지자체와 기업,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를 시행하면서 매년 16% 가량 증가하던 소각, 매립 폐기물을 전년 같은 기간(1~5월)보다 7% 가량 줄이고, 재활용품은 38% 가량 증가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제주시민들이 쓰레기 감량 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결과 환경대상을 받게 됐다"라며 "제주시를 자연과 사람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그린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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