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장애 유.청소년 자전거대회 28일 개막
도내 장애 청소년 25명·백석대 25명 등 동반 레이스

자전거 두 바퀴로 장애와 비장애가 하나 되는 축제가 마련된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와 백석대학교 사범학부 특수체육교육과가 주최하는 2017 제주특별자치도 장애 유.청소년 자전거대회 '자전거와 함께 달리는 세상'이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제주시 구좌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이번 하계캠프 겸 자전거대회는 도내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에 소속돼 있는 도내 장애 유?청소년 25명과 백석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재학생 25명(장애아동체육교실 교사)이 참가해 동반레이스를 펼친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자전거타기 활동을 통한 건강, 체력 및 운동 기술 향상, 생활체육에서의 활동 욕구 증대, 적응능력 및 삶의 질 향상 등 자전거타기 생활화를 목표로 운영된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최근 제주도 환상자전거길이 개통되면서 도내·외 자전거 동호인들이 증가추세이며 이와 더불어 제주 동부지역 장애학생들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 자전거인구 저변확대와 함께 어릴 적부터 자전거를 통한 환경과 건강에 각별한 관심과 올바른 자전거문화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 이라 생각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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