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60분 이명박 아들 마약 연루 논란 (사진: KBS 2TV '추적 60분')

'추적 60분' 팀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가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에 연루됐지만 수사에서 배제된 사실에 대해 다뤄 주목받고 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추적 60분'에서는 지난 2015년 9월 김무성 의원 사위의 마약투약 사건 공소장과 판결문을 분석하다 김 의원 사위를 포함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가 연루된 정황을 포착한 사실이 그려졌다.

당시 이시형 씨는 마약 공급책이었던 서씨(가명)와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주장했지만 '추적 60분' 팀을 만난 서씨는 이시형 씨와의 친분을 언급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봐주기 논란 아니냐며 재수사를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최근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와 래퍼 더블케이가 사돈지간이라는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시형 씨와 더블케이의 친누나는 2014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더블케이의 누나 손씨는 이시형 씨와 미국 유학시절 인연을 맺고 10여년간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는 미국 동부지역 소재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손씨의 아버지는 서울 소재의 대학병원 의사이며, 어머니는 부동산 재력가 집안 출신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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