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가 가맹점주들을 상대로 심각한 인격모독을 가하며 '갑질'을 행사한 사실이 드러나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26일 'SBS 뉴스'는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의 갑질 논란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이영석 대표는 '총각네 야채가게' 가맹점주들을 2주에 한 번씩 교육 명목으로 불러 욕설과 폭언을 퍼부었다. 이 과정에서 이영석 대표로부터 따귀를 맞은 가맹점주들도 상당했다.

또한 '총각네 야채가게' 가맹점주들로 구성된 단톡방에서는 대놓고 고가의 선물을 요구하는 등 도 넘은 '갑질'을 행사했다는 것.

해당 소식을 접한 일부 소비자들은 '총각네 야채가게'의 불매운동을 청원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앞서 이영석 대표는 2012년 발간한 저서 '인생에 변명하지 마라'를 통해 밝힌 경영철학으로 인해 한 차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이영석 대표는 "직원 채용 시 질문 내용만 봐도 그 친구가 똥개인지 진돗개인지 알 수 있다"며 "똥개로 사는 사람은 봉급과 휴무를 묻지만, 진돗개로 사는 사람은 '몇 년을 배워야 독립해서 일할 수 있느냐. 과일 고르는 법은 언제부터 배울 수 있느냐'라는 질문을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26일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는 '갑질' 사태에 대해 "잘못은 모두 반성하고 시정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