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북부와 동부지역에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8일 오전 10시를 기해 북부와 동부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연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남부와 서부지역에는 지난 20일부터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9일째 지속되고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2도 안팎으로 예상됐다.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도 지속되고 있다.

27~28일 밤 사이 성산을 제외하고 열대야가 관측됐다. 제주와 고산은 13일 이후 15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불안정으로 산발적으로 약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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