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체육회가 6일 오전 11시 도체육회 회의실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새해 사업계획과 세입·세출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도체육회 회장인 우근민 도지사와 이상철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부회장단, 각 경기단체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전문체육 부문 5개 역점 사업 등 17개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에 따른 29억951만원의 일반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확정했다.

또 체육기금관리 특별회계 7억2319만여원, 장학기금관리 특별회계 9462만여원, 퇴직기금관리 특별회계 1억9128만여원, 체육회관관리 특별회계 4억4100만원, 외도수영장관리 특별회계 1억1550만원 등의 예산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제83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에 따른 경기부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한 데 이어 도수중협회(회장 조태만)에 대한 정식가맹 승인이 이뤄졌다.

우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12월까지는 월드컵경기장을 완공하는 데 주력했다면 지금부터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경기장의 사후 운영방안 등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전국체전과 관련해서도 “준비기간이 짧은 만큼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성공 체전으로 치러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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