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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불안하다도교육청 진단결과 C등급 28곳…D등급도 1곳
보수·보강공사비 미확보 8곳…학생 안전 '위협'
강승남 기자
입력 2017-07-31 (월) 15:22:21 | 승인 2017-07-31 (월) 15:22:59 | 최종수정 2017-07-31 (월) 15:22:59

제주도교육청 소관의 교육시설 가운데 건물 노후·결함 등으로 보수·보강이 필요한 건축물이 수두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일부는 보수·보강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학생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월6일부터 3월10일까지 실시한 '2017년 교육시설 안전대진단' 추진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공개했다.

도교육청이 소관 203개 학교·기관의 특정관리대상시설(연면적 100㎡ 이상 모든 시설) 109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진단 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C등급 이하 건축물은 29곳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교육부 심의결과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된 D등급은 한림초 본관동 1곳이다.

또 증축 연결부 균열·누수, 마감재 파손·노후, 지붕 처마 등 금속재 부식 등 지적사항도 110건에 달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지난 2월부터 사업비 10억여원을 투입, 한림초 본관동 보수·보강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 C등급 시설 가운데 광양초 본관동 등 일부 시설은 지난해 추가경정예산과 올해 본예산에 보수·보강사업비를 확보해 공사를 시행하고 있고, 제주동초 서관동은 학교 재배치사업과 연계해 공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1970년에 건립된 위미중 체육실과 서귀포초 본관동 등 8곳은 향후에 예산을 요청한다는 계획이어서 당분간 학생들이 불안하게 이용해야 하는 실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C등급 시설 중 일부는 추가적인 관찰과 점검을 실시할 필요성이 있고, 일부 시설은 다른 사업과 병행해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승남 기자  stipo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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