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지 고아름 (사진: 채널A , 고아름 SNS , 온라인 커뮤니티)

EBS 스타 강사 이다지와 고아름이 도용 논란을 두고 흙탕물 언쟁을 벌이고 있다.

사태는 지난 29일 이다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아름이 자신의 강의 자료를 도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30일 고아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며 부인하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다지와 고아름의 진실공방이 법적 싸움으로까지 번져가면서 지켜보는 대중의 눈길을 점차 싸늘해지고 있다. 충분히 개인적인 의사소통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공개적인 SNS 계정에 노출하면서 사태를 키웠다는 것.

현재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이다지와 고아름의 이름이 차례로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피해자와 가해자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기에 두 사람 모두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것이 사실.

개인의 명예를 되찾고자 시작한 진실공방이었으나 점차 흙탕물 싸움으로 번져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벌써부터 해당 이슈를 이용해 이다지와 관련된 근거없는 루머를 생성해내며 악의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3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계정을 중심으로 이다지가 '아프리카TV' BJ로 활동했다는 루머가 나돌기 시작했다.

증거로 제시된 사진 속에서 이다지는 '아프리카TV' 방송을 진행하다 시청자의 '별풍선'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는 모두 합성으로 꾸며진 거짓 루머였다. 이다지의 사진은 EBS 수강생을 위해 무료로 진행한 화상채팅 보충수업 화면을 각색한 것이었다.

한편 이다지와 고아름의 도용 논란이 어떠한 결론을 짓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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