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이후 소상공인 체감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1월중 경제동향을 조사한 결과 체감경기와 매출실적, 자금사정 등 대부분 항목에서 지난해 12월 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체감에 대한 기업실사지수(BSI)는 120으로 지난달 105에 비해 크게 호전돼 체감경기회복세가 뚜렷하다.
또 매출실적과 자금사정에 대한 기업실사지수도 각각 115로 지난달 110에 비해 나아졌다.
이처럼 기업실사지수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뚜렷한 호전세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2월중 예상경기동향에 대한 기업실사지수는 신구간과 설 등이 학원이나 음식점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90에 그쳤다.
도내 소상공인 기업실사지수는 지난해 6월 경기체감지수가 70, 매출실적 65, 자금사정 85, 예상경기동향 90으로 최악의 수준을 보였다.
이후 다소 회복세를 띠기 시작해 12월에는 경기체감지수가 95, 예상경기동향 95, 매출실적 100, 자금사정 100으로 호전됐다.
소상공인지원센터 관계자는 “지난해말이후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경기가 나아지고있다”며 “이같은 경기회복세는 3월이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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