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인협회(회장 김가영)가 「제주문학」 2017년 여름호(통권 71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기획특집으로 신설한 '제주문학 초대석'에 한기팔 시인을 초청해 집중조명했다.

1975년 등단해 시집 「서귀포」 「불을 지피며」 등 8권을 낸 한기팔 시인은 시를 신앙적 위안과 삶의 가치로 삼으며 이에 대해 김가영 회장·양전형 시인과 대담을 나눴다.

또 강 준 작가의 '엘렉트라의 눈물', 권재효 작가의 '그 해 여름' 등 단편소설 2편이 담겼다. 김영기 작가의 동시 '쉰밥' '보릿고개', 장수명 작가의 동화 '순이' 등 아동문학도 실렸다.

이와 함께 회원들이 자신만의 문학세계를 담은 시와 시조, 수필 등이 담겼다. 열림문화·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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