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등록금 인상과 관련, 학교·학생측간 팽팽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다.
학교·학생측은 6일 8차 협의를 갖고 등록금 인상폭을 결정하려 했지만 양측이 큰 입장차이를 보여 결렬됐다.
하지만 이번 주 내로 교수·학생·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등록금 인상 관련 공청회를 열기로 합의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제주대학교 총운영위원회는 지난 5일 각 단과대학·학과 학생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비상총운영위원회에서 등록금 인상폭 마지노선(5%)을 확정하고 학교측에서 이 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6일 발표했다.
또 학교측도 등록금 인상 8%는 학교측으로서는 최대한 줄인 것이어서 더 이상 인하는 있을 수 없다며 강경입장을 보이고 있어 등록금 인상과 관련한 진통은 장기화 될 전망이다.<고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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