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하원동 삼면원혼위령제단서

제67주기 삼면원혼합동위령제가 6·25예비검속희생자 삼면유족회(회장 고창효) 주관으로 6일 서귀포시 하원동에 위치한 삼면원혼위령제단에서 봉행됐다.

이날 위령제는 경과보고, 주제사, 추도사, 헌화 및 분향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삼면원혼합동위령제는 1950년 6·25전쟁 발발 직후 예비검속령이 발동되면서 서귀면, 중문면, 남원면 등 3개 면에서 끌려간 주민 80명이 같은 해 7월29일 행방불명된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고 이들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매년 음력 6월15일에 봉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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