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실 제주시장이 생활용수 제한 급수가 이뤄지는 제주시 중산간 지역 농촌 마을을 방문해 가뭄 상황 등을 파악했다.

고 시장은 7일 오전 어승생 수원지의 저수상황을 둘러본 후 애월읍 광령2리와 유수암리사무소, 하가리 농업용수 급수현장인 연화못 등을 찾았다.

고 시장은 현장에서 고영주 광령2리 개발위원장, 고영천 유수암리장, 장봉길 하가리장, 지역주민으로부터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 공급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고경실 시장은 "가뭄으로 생육이 부진한 콩작물 재배 농가가 이른 아침과 저녁에 관수할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물빽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 검토하라"며 "하가리 연화못 농업용수 공급처가 물이 마르지 않도록 수시로 상황을 점검하라"고 관련부서에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