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기간 제주지역은 지속적인 찬 대륙고기압 영향을 받으면서 쌀쌀하겠다.
하지만 눈에 띄는 궂은 날씨는 보이지 않겠고, 바람이 다소 불며 평년보다 다소 낮은 기온분포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7일 연휴기간 기상전망을 통해 “9일부터 11일까지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은 날이 계속되겠다”며 “눈구름대가 형성되는 12일께 비 또는 눈날씨를 보이겠으나 뚜렷한 적설·강수량은 없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평년(최저 2∼4도, 최고 9∼11도)보다 다소 낮은 분포를 보이겠으며 강수량은 평년(10∼14㎜)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기상청은 “이기간 전반적인 서고동저형 기압배치를 보이며 고기압 영향을 주로 받겠다”며 “북서쪽에서 일시적으로 고기압 세력이 확장되면서, 해상은 곳에 따라 10·11일 이틀간 2∼4m까지 높은 파고가 일며 폭풍주의보 발효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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