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평화문화재단 고미조 야스요시 이사장(왼쪽에서 2번째)이 평화시장회의 제주홍보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10일까지 '평화시장회의' 참가
도시간 연대 강화 등 다짐 관심

'평화 도시외교' 실천을 위한 한·일 민간교류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세계평화의섬 범도민실천협의회와 국제협력 민간단체 글로벌이너피스 등 제주대표단과 함께 일본 나가사키에서 열리는 '2017 평화시장회의'에 참가, 제주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제주대표단은 나가사키대학에 유학중인 제주 출신 학생들과 함께 △남북교류협력 동영상 상영 △세계 평화의 섬 브로셔 배포 △포토존 등의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에 제주를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 히로시마시 시장과 나가사키시 시장, 일본 히로시마 평화문화재단 이사장 등과 면담을 진행, 향후 평화시장회의 및 제주포럼을 통해 타 평화도시 민간단체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도시 간의 연대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행사 마지막날인 10일에는 '세계 평화의 섬 제주, 전 세계에 평화를 확산하다'를 주제로 도민이 주도하는 평화실천사업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평화시장회의에는 '핵무기 없는 세상을 향해'라는 의제 아래 지방정부, 청년 및 시민단체 역할에 대한 세션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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