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감귤박물관에서 지역주민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아동한자지도자 취득과정 수강생 5명이 시험에 합격해 눈길.

이는 생업이 있는 주민들이 매주 시간을 내는 것도, 만학의 수강생을 가르치는 강사도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 때문.

수강생 중 최고령 합격자인 양혜선씨(58·여)는 "운전면허 이후 30년만에 자격증을 땄다"며 "수십년간 농사만 짓고 살았는데 한자와 인문 지식을 공부하며 세상을 훨씬 넓은 눈으로 바라보게 됐다"고 소감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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