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후보자 5명 서류 및 면접심사 전원 부적격 결정

제주관광공사 사장 인선이 두 차례의 공모에도 불구하고 적합한 인물을 찾지 못한채 세 번째 공모에 들어간다.

제주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0일 사장 재공모에 신청한 5명에 대해 서류 및 면접심사를 진행해 서류심사에서 2명을 탈락시켰다. 이후 후보 3명에 대해 이날 면접심사를 거쳤지만 모두 부적격 처리했다.

임추위는 면접심사에서 제주관광공사의 경영전반에 대한 이해와 질적성장에 대한 추진 능력, 공익성과 수익성의 균형성장을 도모할 구체적인 전략 등에 대해 질문했지만 응모자 모두 핵심 역량에 미흡, 추천이 불가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임추위는 제주관광 진흥의 중추적 기관으로서 설립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역량있는 후보자를 선정해 추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공모 결정을 내렸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재공모에 들어갈 계획이며, 제3대 최갑열 사장의 임기가 5일부터 완료됨에 따라 사장이 임명되기 전까지 본부장 직무대행 체제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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