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해양경찰서

11일 오후 9시2분께 제주시 차귀도 북서쪽 13㎞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한림선적 채낚기어선 D호(9.7t·승선원 6명)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제주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50t)을 급파, 이날 오후 11시56분께 D호를 한림항으로 예인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해경서는 선장과 승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해경서는 "조업하던 어선이 기관 고장으로 해상에 표류하게 되면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출항 전 어선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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