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교육대학 학생 11일 제주시청서 집회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학생들이 중장기적인 교원수급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제주대 교육대학 학생들은 11일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집회를 갖고 "1수업 2교사제는 임시 방편일 뿐"이라며 "우리나라는 교원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학교를 둬 교원을 양성하고 있다. 이후 임용고시 등 제도가 부분적으로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교대생들은 "올해 전국적인 임용 규모가 지난해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전 정부가 취업률 등을 이유로 많은 교사를 선발하도록 각 시·도교육청을 압박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무리 한 후 제주시 광양사거리와 제주시농협 광양지점 사이를 오가며 △1수업 2교사제 도입 등 단기 대책 철회 △중장기 교원수급 계획 수립 △OECD 평균 수준 학급당 학생수로 감축을 촉구했다. 

2018학년도 제주지역 초등교사 임용 규모는 15명이다. 이는 지난해 2017학년도 사전예고 규모 60명에서 45명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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