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간담회
적극적인 사회 분위기 확산 역할 '다짐'

출산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것은 물론 남성 근로자 육아휴직을 활성화 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제주시내 한 식당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연대회의 대표위원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다짐했다.

제주도내 교육계·경제계·종교계·언론계·시민단체 등 30개 기관으로 구성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연대회의는 이날 자유로운 토론 형식으로 다양한 저출산 극복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참여 단체들은 '일·가정 양립 균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아빠육아 참여의 슬로건 '도와주는 아빠에게서 함께하는 아빠로'를 중점 홍보하면서 출산 장려제도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특히 공동육아에 대한 아빠들의 책임감 확산 등을 위해 남성 근로자들이 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정책 정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제주지역에 맞는 출산, 가족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은 물론 출산장려정착제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현재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를 개원해 운영 중이며, 제주형 수눌음 육아나눔터 조성, 가족친화기업문화 확산 정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