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서장 한경섭)는 지난 10일 소중한 생명을 살린 박신량(51·여), 이성범(25·남), 전석진(37·남), 김지은(34·여)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지키는 사람'이란 뜻으로 심정지 환자에 심폐소생술 등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이들에게 붙여지는 자랑스런 호칭이다.

이들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를 구급대원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통해 생명을 구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한경섭 제주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최초 발견자에 의한 응급처치가 아주 중요하다"며 "구급대원들이 도착하기 전 가족이나 주변사람들이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면 환자의 소생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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