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달걀 사태 피프로닐 닭고기 진드기 내성 (사진: JTBC '뉴스현장')

살충제 달걀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여러 매체들이 "달걀에 살충제 성분이 발견돼 많은 이들의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라고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살충제가 달걀에서 발견돼면서 대형마트 3사는 달걀은 물론 관련 내용물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가공품까지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살충제 달걀 사태에 도달한 원인에 대해 다양한 추측과 분석이 난무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피브로닐이 검출된 이유를 두고 일부 매체에서는 "닭의 몸에 들러 붙어 사는 진드기를 죽이기 위해 그동안 사용해 온 약이 진드기의 내성으로 더이상 말을 듣지 않자 피프로닐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살충제 달걀이 발견된 농장주의 아내는 "2~3년 전부터 우리는 친환경 농장이었기 때문에 시에서 주는 제품만 쓴다. 그러다보니 파리가 너무 많아 파리약을 좀 뿌렸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한 전문가는 "닭은 대체로 피프로닐을 몸 밖으로 내보내기 때문에 몸에 축적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지만 아직까지 대중들의 우려는 높은 상황이다.

피프로닐이 검출된 살충제 달걀 사태에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살충제 달걀을 추가로 발견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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