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청각 대통령 국무총리 (사진: JTBC)

안동에 위치한 임청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경축사를 통해 임청각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임청각에 대해 "독립을 위해 싸우신 분들이 9명이나 나온 곳이다"라며 "이와 관련해 복수를 하기 위해 일본이 임청각을 지나가는 철로를 놓은 것"이라고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임청각 언급에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도 이 곳을 최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이낙연 총리는 임청각을 찾아 "대통령님께 '경북으로 휴가를 다녀오려고 한다'고 했더니 안동으로 가보라고 하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총리는 "스스로 온 것이지만 대통령의 말에 온 것"이라며 "이때껏 잘 몰랐다는 게 부끄럽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청각에 대한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임청각이 하루빨리 제대로 복원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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