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인 생활리듬 되찾기 우선

신체검사 통해 건강 확인
가족과 함께한 경험 정리
계획세워 활기찬 학교생활

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데도 도내 학교들이 줄줄이 개학하고 있다.

지난 4일 제주중앙여고가 짧은 여름방학을 끝내고 개학한데 이어 도내 고등학교는 24일까지 모든 학교에서 2학기가 맞는다. 중학교는 17일까지 45곳이 모두 개학했다. 초등학교는 대부분 8월 마지막 주부터 9월 초 가을학기가 시작된다.

직장인에서 '월요병'이 있다면 아이들에게도 개학 후 찾아오는 '개학병'에 시달릴 수 있다. 이를 극복하고 새학기를 건강하게 시작하려면 규칙적인 생활리듬부터 되찾아야 한다.

방학동안 '달콤한' 늦잠을 즐겼다면 수면 리듬을 바꿔야 할 시기다. 

때문에 개학 후 아이의 학습 능률을 높이기 위해서 식사 시간 조절은 필수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건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 있을 경우 미리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마치고, 구강검사나 신체검사를 통해 아이의 건강을 확인해야 한다.

또 단체 생활이 시작되는 만큼 감염병 예방접종을 반드시 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접종 도우미(https://nip.cdc.go.kr)'를 통해 연령별 꼭 필요한 예방접종 항목을 알려주고 있다.

방학동안 가족과 함께 했던 경험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다소 아쉬웠던 점은 돌아오는 겨울방학을 기약한다.

'작심삼일'이 될지언정 하고 싶은 일과 목표하는 일 등 새학기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개학 후 나름의 목표가 있다면 아이의 학교생활이 더욱 활기차고 즐거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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