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결승전서 포항에 1대0 승리

17일 서귀포시 강창학A구장에서 열린 2017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 팀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김정희 기자

2017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15세 이하) 영예의 우승컵은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이 차지했다.

17일 서귀포시 강창학A구장에서 열린 한국 포항스틸러스 U-15(이하 포항)와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이하 스포르팅)의 결승전은 연장 후반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스포르팅이 연장 후반 8분 레오나르도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결승서 맞대결을 펼친 포항과 스포르팅은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한 명문 축구 클럽이다. 포항은 대회 5경기에서 단 1점만 실점하는 철벽수비를 선보였다. 스포르팅은 5경기에서 무려 25골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한편 서귀포시 주최,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 주관, 대한축구협회·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지난 12일 개막해 17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는 유럽지역 4개팀, 아시아지역 4개팀, 한국 8개팀 등 16개팀이 참가했다.

다음은 팀별 순위.

△1위=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 △2위=포항 스틸러스 U-15 △3위=대한축구협회 중등연맹 U-15선발팀 △4위=세레소 오사카 U-15(일본) △공동 5위=가시마 엔틀러스 U-15(일본), 뉴캐슬 유나이티드 U-15(영국) △공동 7위=부산 아이파크 U-15, 요코하마 마리노스 U-15(일본) △공동 9위=갈라타사라이(터키), 살케04(독일) △공동 11위=경남 U-15 선발팀, 부천 FC U-15 △공동 13위=제주중, 제주중앙중 △공동 15위=연변 FC U-15, 서귀포중.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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