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차량사고가 일어났다.

17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시당국과 현지 경찰은 바르셀로나에서 흰 벤차량 한대가 인도로 돌진하며 다수의 부상자를 냈다고 밝혔다.

이날 바르셀로나 거리의 참사를 두고 경찰들 또한 "대대적인 충돌"이라 표현한 가운데 현장에 있던 언론인들이 전한 목소리가 눈길을 끈다.

당시 언론들은 "온몸을 무장한 남성 2명이 사고의 바르셀로나 속 식당에 들어갔으며 그 직후 식당에서 총성과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는 당시 상황을 보니 처참 그 자체. 몇몇의 사람들이 인도에 그대로 누워있으며 일부에게선 바닥을 흥건하게 만들정도의 피를 흘리고 있었다.

이를두고 일각에서는 "폭탄 테러는 아니겠지"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도그럴것이 지난 6월, 시리아의 한 시장에서 차량을 이용한 폭탄테러가 터져 4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에서 차량 폭탄이 터져서 10대 청소년 3명을 포함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당했으며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바르셀로나를 발칵 뒤짚은 사건 용의자는 도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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