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문화진흥원(원장 강왕수)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소장작품전을 연다.

이번 작품전에는 문화진흥원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화 28점, 수채화 2점, 판화 12점 등 42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작은 1988년 도 문예회관 개관 때 선보였던 안흥찬의 ‘한라산’, 양창보의 ‘염’, 부현일의 ‘한라산 하경’, 고기호의 ‘수몰지구경’, 문봉선의 ‘풍경’, 이세철의 ‘포구’, 전재현의 ‘성하’, 김현숙의 ‘고(古)’ , 고경희의 ‘공간+율’ 등 도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망라됐다. 또 제주도미술대전에서 한국화 부분 대상을 받은 박성배 강부언 고운산 오연순 오기영 이미선씨 작품도 선보인다.

수채화 작품은 강정남씨가 그린 ‘제주초가’ 2점이 전시되고, 판화는 89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미술대전에서 판화부분 대상을 수상한 안진희 김연숙 이용찬 문행섭 정윤광 문숙희 안진희 양지영 채명섭씨 작품이 전시돼 수상작품을 비교, 감상해 보는 것도 관람 포인트다. 전시문의=753-9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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