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립예술단의 "혼의 열림-신제".
오랜만에 제주도립예술단에 경사가 났다.

지난 1월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문화예술진흥연맹(FACP) 제20차 총회(1월 18∼20일 제주롯데호텔) 때 제주도립예술단의 ‘혼의 열림-신제’공연을 본 아시아문화예술총연맹 타다시 요코하마(일본인) 사무총장이 지난 1월 25일자로 한국공연매니지먼트협회(회장 강석흥)를 통해 관람 소감과 함께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여름축제에 제주도립예술단을 초청하는 서한을 보내왔다.

초청장에서 타다시 요코하마씨는 “제주도립예술단 공연은 잘 짜여진 각본뿐만 아니라 화려한 의상의 무용수들의 뛰어난 기술과 능숙한 장면변화가 환상적이었다”고 호평했다.

요코하마씨는 또“네덜란드 친구에게 도립예술단 공연 얘기를 했더니 초청 조건만 맞으면 오는 7∼8월 열리는 여름축제에 초청하고 싶다며 자료를 요청했다”고 전해왔다.

도립예술단 공연을 지켜본 일본 후쿠오케 심포니홀 모리야마 부관장도 공연 후 초청의사를 밝혔다.

이에대해 김기원 감독은 “두 초청자에게 제주도립예술단 작품 테이프와 초청조건(소요경비와 출연료 등 초청자 부담)을 담은 내용을 발송했다”면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초청 조건만 맞으면 참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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