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원 투입 16필지 197㏊ 대상

서귀포시는 국유림의 경제적, 환경적 가치를 높이고 품격높은 숲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비 3억원을 들여 국유림 197㏊에 대한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등 16필지를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국유림 숲가꾸기 사업은 탄소 흡수원 향상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최근 숲을 찾는 시민들에게 치유와 휴양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숲가꾸기 사업은 인공림을 대상으로 나무줄기가 굵고 곧게 자라도록 우량한 나무 주변에 있는 생장이 나쁜 나무 등을 솎아주거나 양질의 목재를 생산하기 위해 가지치기 작업 등을 진행한다. 효율적인 사업을 위해 사전 전문가에 의한 숲 진단과 실시설계과정을 거쳤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2015년에도 161㏊의 국유림에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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