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 공사에 투입된 중국인 불법체류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지난 20일 오후 1시께 승합차량을 타고 제주항 4부두로 진입하려던 중국인 불법체류자 5명과 운전기사인 한국인 김모씨 등 6명을 제주특별법·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에 따르면 중국인 불법체류자 5명은 제주항내 물양장 공사에 투입된 인부들로, 이날 일을 하기 위해 항구로 들어가다 검문검색 중이던 청원경찰에게 덜미를 잡혔다.

한편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239명의 불법체류자를 적발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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