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성수품 가운데 농·축산물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주부교실 서귀포시지회는 5·6일 관내 대형마트 등 8군데를 대상으로 28개 성수품에 대해 가격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지난해 설 대목 때와 비교해 일부 농산물과 축산물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크게 오른 품목을 보면 사과(아오리 300g 1개 기준)는 103%, 배(신고 500g 1개 기준)는 62%가 인상됐고, 쇠고기(등육 500g 기준)는 지난해 9630원에서 1만525원으로 올랐다.

 가격이 내린 것은 쌀·고등어·달걀 등 11개 품목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배추(호배추 2.5㎏ 기준)가 지난해 650원에서 1450원으로 123% 인상돼 최고 오름세를 보였고, 물오징어(1㎏ 기준)는 지난해 3300원에서 2500원으로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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