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강성훈(30)을 비롯한 코리안 브라더스 5인방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출격한다.

2016-2017시즌 정규 대회를 모두 마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우승상금 1000만달러의 '잭팟'을 놓고 24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욕주 올드 웨스크 버리의 글렌 오크스 클럽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를 치른다.

이 대회는 4개의 플레이오프 시리즈 가운데 첫 대회로 지난해 '바클레이스'란 이름으로 개최됐지만 올해부터 이름을 바꿨다.

이에 한국선수로는 올 시즌 준우승을 포함해 '톱10'에 3번 이름을 올린 페덱스컵 랭킹 45위 강성훈과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페덱스컵 랭킹 41위 김시우(22·CJ대한통운), 92위 김민휘(25), 96위 안병훈(26·CJ대한통운), 노승열(26·나이키) 등 5명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오프에는 페덱스 포인트 랭킹 125위 이내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이후 한 대회가 끝날 때마다 출전선수들을 줄여 최종대회에는 30명의 정예멤버만이 출전자격을 얻는다.

한편 플레이오프는 총 4개 대회로  노던 트러스트가 끝난 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00명을 추려 2차전인 델 테크놀러지 챔피언십을, 3차전인 BMW 챔피언십에는 상위 75명,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상위 30명 등 최정예멤버가 출격한다.  투어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랭킹 1위를 차지한 선수에게는 1000만 달러(약 114억원)의 보너스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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