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씨엔블루 정용화 발굴 (사진: tvN)

씨엔블루 정용화의 연예계 입문을 도운 숨은 공신은 다름아닌 '싸이월드'였다.

최근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 정용화는 기획사에 캐스팅된 비화를 전했다.

이날 정용화는 "'싸이월드'를 통해 유명세를 얻어 데뷔하게 됐다. 소위 얼짱 그런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용화는 "고3 때니까 인서울 대학교를 목표로 공부할 때였다. 어머니는 '네가 되겠나? 서울 구경이나 하고 와라'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렇게 데뷔까지 하게 됐다. 어머니는 오디션에 합격한 걸 쉽게 믿지 않으셨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용화는 "'싸이월드'에서 얼굴만 보고 캐스팅을 한건데 노래까지 잘했던 것"이라며 으스대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정용화는 '싸이월드' 시절 스키장에서 찍은 셀카 한 장이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스키장남'으로 불리운 바 있다.

해당 사진이 '싸이월드' 얼짱 코너에도 소개되면서 현 기획사와의 오디션 기회까지 얻게 된 것.

이에 누리꾼들은 "'싸이월드'가 보물함이었네", "정말 신기하다", "나도 그 사진 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싸이월드'에 삼성이 수십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싸이월드'가 재기에 성공해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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