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윤 도민기자>

교육생 중 38명 응답자 중 교육 만족도는 94.7%, 100% 유지발전 희망

도내에 정착한 신규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0일부터 7월 6일까지 10회 42시간에 걸쳐 실시한 2017년 신규농업인 채소?감귤 기초 재배기술 교육생 4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박덕자)는 기초반 교육생 수료자 47명 중 설문에 응답한 38명을 대상으로 교육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4.7%가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번 교육이 작물 재배에 도움 정도에 대한 질문에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응답자가 94.7%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응답을 했고, 5.3%만이 보통이라는 답을 했다.

교육 환경에 대한 질문에는 모두가 강의실 청결도나 과정장의 친절에 대해 만족했으나, 강의시간은 86.8%가 적절하다는 응답을 한 반면 13.2%가 보통이라는 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까지 채소와 감귤을 분리해 운영해 오다 올해는 교육 일정상 합반으로 진행하면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는데, 내년 교육 과정 수립 시 참고할 계획이다.

강의내용에 대한 질문에는 최근 영농사례 제시, 영농현장의 문제점 해결에 도움, 수강생이 이해하기에 적절한 수준이라는 답변을 한 반면 전문용어 사용 등으로 이해가 어렵다는 점을 들었다.

이번 교육생은 남성이 63.2%, 여성이 36.8%였고 40~50대가 68.4%로 가장 많았으며, 대졸이상이 60.5%를 차지해 나이는 젊어지고 대졸 이상 학력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양규식 농촌사회지도과장은 "이번 교육 과정 이수자 100%가 계속 유지, 발전 시켜야 한다는 답변을 해 앞으로 채소와 감귤과정 분리, 농사 완전 초보를 위한 농업 용어 설명, 책자 및 자료 재구성 등 교육 방향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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