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최근 상수도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 결과 유수율이 80% 이상 향상됐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2011년 8월 상수도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기본계획에 따라 2021년까지 사업비 3934억원을 들여 도 전 지역을 대상으로 상수도 유수율을 44.5%에서 83% 이상을 목표로 상수관망 구역(332곳 블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우선 제주시지역 오라 중블록(용담2, 3동) 상수도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2012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시범사업을 한 결과 유수율 44%에서 83%로 향상됐다.

또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귀포시 토평과 보목,하효,신효 등 4개동 상수도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유수율 60%에서 80%로 끌어올렸다.

도는 애월읍과 한림읍, 구좌읍, 성산읍, 한경면 지역에도 올해 149억원을 투자해 상수도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내년에도 조천과 대정, 안덕, 남원, 표선 지역에 244억원을 들여 유수율 제고 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