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앉은 월드컵 분위기에 붐을 조성, 성공적 대회로 견인하고 최대한의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기위해 관광업계가 적극 나선다.

제주도관광협회는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제주관광을 한단계 도약시키는 기회로 활용하기위해 월드컵 관광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월드컵이 끝날때까지 조직을 비상체체로 운영키로 했다.

월드컵 관광지원단은 사무국장을 단장으로 월드컵 개막을 100일 앞둔 오는 19일께 발족, 범도민이 참여하는 월드컵 분위기 조성, 방한 외래관광객 유치확대,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수용태세 등을 점검해 나가게 된다.

이를위해 도관광협회는 조직을 기획총괄·홍보행사·고객관리팀으로 구분, 분야별 테스크포스팀으로 월드컵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월드컵 관광지원 활동에 돌입한다.

관광지원단은 붐조성을 위해 도민과 관광업계가 만나는 어울림마당 등을 계획하고 있고 관광객 유치확대를 꾀하기위해 3·4월에 국내·외 홍보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본선진출국의 관광관련 부처와 기관을 비롯해 해외주재공관과 관광공사 해외지사 등에 홍보물을 발송하고 외국언론이나 여행업체의 팸투어 요청이 들어왔을때는 최대한 협조지원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월드컵 기간중에는 지난해 개설한 서울홍보관을 활용, 영종도공항과 수도권 주요호텔 등에서 제주관광 판촉활동을 전개한다.

수용태세 점검으로는 회원업체를 중심으로 SOC(친절·질서·청결)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안내시스템 등을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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