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권역별 주요 거점 중심 24개 환승정류장 구축

제주지역 버스정류장이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맞춰 권역별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제주도는 급행버스와 간·지선버스 이용자의 환승 편의를 위해 제주공항과 도내 전역을 1시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도록 권역별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24개의 환승정류장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환승정류장은 기존 정류장의 2배 크기로 조성되며 안심벨, 무료 Wi-fi, 폐쇄회로(CC)TV, 온열의자 등 편의시설이 확충됐다.

이용자들은 버스정보 안내기를 통해 실시간 버스 운행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고, 교통카드 잔액을 조회하거나 휴대전화 충전도 가능하다. 

도는 우선 승차대 10곳에서 시범 운영하고, 나머지 45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환승정류장은 생활권별 주요 교통 분기점을 권역별 거점 환승 포인트로 설정해 환승 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원활한 교통 흐름과 함께 효율적인 연계 체계를 도모하기 위해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환경을 구축해 대중교통의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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