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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소비자 거리 줄이기 '윈윈'
고경호 기자
입력 2017-08-24 (목) 19:04:39 | 승인 2017-08-24 (목) 19:16:17 | 최종수정 2017-09-01 (목) 17:21:35

aT 제주지역본부, 로컬푸드 직매장 조성 확대
직거래 장터 및 쇼핑몰 홍보 등 지원사업 다양

생산자와 소비자 간 거리를 좁히기 위한 '다리'가 제주 곳곳에 놓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로컬푸드 직매장'과 '직거래 장터'를 통해 생산자는 판로 확대를,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제주산 농식품을 구매하는 등 지역경제의 톱니바퀴가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다.

# 지역 대표 직거래 시장 자리매김

aT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원신)는 제주산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조성하고 있다.

영세농·고령농·귀농인 등 상대적으로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은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청정 농식품들을 판매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고 있다.

소비자 역시 유통단계 축소, 비용 절감에 따른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지난 2015년 4월에 개장한 안덕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현재 116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00여명의 손님들이 방문하고 있다.

올해 1~5월 매출액은 2억3000만원으로, 이미 지난해 매출액 3억7300만원의 61.6%를 달성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직거래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aT는 올해에도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컨설팅과 농가교육비, 전단지·현수막·광고 등 홍보비는 100%, 인테리어·기자재 등 시설 자금은 30%까지 지급하는 등 로컬푸드 직매장 구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 로컬푸드,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aT는 지역 거점의 로컬푸드 직매장 외에도 농산물 직거래 장터 지원, 온라인 판매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aT는 직거래 장터를 '민관협업형' '지역상생형' '민간자율형'으로 구분해 장터 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민관협업형은 지자체가 주관하고 민간 법인이 농가 구성 및 현장 운영을 담당하는 장터이며, 지역상생형은 언론사, 농·축협 등의 주관으로 전통시장, 대형유통업체, 골목상권, 인접 농가와의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장터다.

또 민간자율형은 민간 법인이 지역 농가의 판로 활성화를 위해 자율적으로 개설, 운영하는 장터로 aT 제주지역본부에 지원 신청을 접수하면 유형별 평가 후 고득점 순에 따라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제주도와 함께 'e-쇼핑몰 판촉홍보'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등 온라인을 통한 지역 농산물 판매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강원신 본부장은 "다음달에는 제주시산림조합의 로컬푸드 직매장이 문을 연다"며 "지역에서 생산된 로컬푸드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실효성있는 지원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고경호 기자  kkh@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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