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클럽선수권대회 입장권 판매가 설 대목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공무원과 일부 시민들이 선물용으로 입장권을 구입하는 등 입장권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아시안클럽선수권대회 입장권 판매가 시작된후 8일현재 4200여매가 판매되는 등 입장권 판매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판매량은 시가 당초 손익분기점으로 잡고 있는 판매목표 2만5000매와 비교할 때 16%에 이르는 수치다.

이처럼 아시안클럽선수권대회 입장권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입장권을 구입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월드컵 붐 조성에도 동참할 수 있고 상품권처럼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다는 점이 입장권이 선물용으로 각광을 받는 이유다.

특히 시 소속 공무원을 중심으로 새뱃돈을 입장권으로 대신주자는 제안이 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점도 입장권 판매를 상승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시안클럽선수권대회 입장권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걱정했던 턴 빈 구장 사태는 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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