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제주지역은 10일 낮부터 11일까지 한때 비날씨를 보이다 설 당일은 맑은후 구름 많이 끼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9일 “기압골 영향으로 10일 낮부터 5㎜내외의 적은 강수를 보이겠다”며 “11일까지 한때 비날씨를 보이다 개이겠고 점차 날이 풀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시의 경우 10일 1∼8도, 11일 0∼6도의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나 12일 3∼8도, 13일 4∼9도 분포를 보이며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일시적인 고기압 확장으로 바다의 물결이 높게 일면서 10일 오후 해상에 폭풍주의보 발효가 예상, 도서지역을 운항하는 소형카페리 통제도 우려된다. 8일 제주도 앞바다와 남·서해 등지에 폭풍주의보 발효로 추자-벽파, 목포를 오가는 제주기점 소형카페리 운항이 통제됐다가 9일 오전부터 정상운항에 들어가기도 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접해 구름 낀 가운데 쌀쌀한 날이 이어지겠다”며 “해상은 곳에 따라 강풍에 높은 파고가 예상되므로 기상상황을 수시 확인, 안전운항에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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