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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으로 버텼는데 이제 어쩌나
김용현 기자
입력 2017-08-28 (월) 16:21:16 | 승인 2017-08-28 (월) 16:23:31 | 최종수정 2017-08-28 (월) 19:11:53

종합건설 7월말 신규도급 5171억원 전년 44% 감소
민간 66% 감소 상반기 증가했던 공공도 하락세 전환


올해 들어 제주지역 민간부분 건설수주액이 급감하면서 도내 건설업체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그나마 버팀목을 했던 공공부분도 감소해 비상이 걸렸다.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에 따르면 올해 1~7월 회원사인 도내 280개 종합건설회사가 신규 도입한 신규도급 공사액은 5171억9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9210억2500만원과 비교해 44.0% 감소했다.

민간공사는 20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5900억원보다 66.0%나 급감했다. 

7월달 주거용 건축신규 도급실적이 1건에 55억원에 불과하는 등 중대형공사 계약건이 없어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더구나 미분양주택이 900호를 넘는 등 증가하고 있으며, 대출규제와 금리상승까지 겹치면서 부동산시장이 위축되는 것을 감안할 때 민간부분의 회복은 당분간 쉽지않을 것으로 건설협회는 전망했다.

그나마 공공부문이 매달 40%이상 증가세를 보이면서 민간부문 부진을 만회했지만 최근 들어 급감하면서 올해 1~7월 31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311억원보다 4% 감소했다. 

특히 지난 7월 한달간 실적은 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 1013억원보다 무려 94%나 떨어진 것이다.

정부와 제주도의 상반기 조기발주정책으로 올해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점차 공사물량이 줄어들면서 올해 처음 공공부문도 감소세로 전환됐다.

여기에 지난해에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등 중대형 관급공사건이 있었지만 올해는 상대적으로 대형공사 계약건이 없어 공공부문 역시 감소세에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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